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리더십과 미래 전략 역량을 강화하는 대표 교육 과정인 KBIZ AMP(중소기업최고경영자과정)가 올해 19기 교육을 마무리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9기 수료식을 열고 6개월간의 정규 과정과 특화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병용 KBIZ AMP 총동문회장(㈜자연과환경 대표이사), 이신행 총동문회 수석부회장(㈜대성엠디아이 대표이사) 등 총동문회 주요 인사와 제19기 수료생 38명을 포함한 약 6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기념했다.
KBIZ AMP 제19기는 CEO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주제로 ▲리더십과 소통 ▲전략적 사고 ▲경영 에센스 ▲행복한 CEO 등을 다루며 총 15회의 정규강좌와 조찬특강, 동문 교류행사, 국내·해외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강에는 국내 각 분야의 석학들이 강단에 섰다. 허태균 고려대 교수는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사회 심리를 탐구했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AI사피엔스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의 국제정세 분석 △박정호 명지대 교수의 경제전망 토론 △유영만 한양대 교수의 공감·소통을 기반한 리더십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CEO 건강 관리 특강 등 실질적 경영 통찰을 제공하는 강의들이 이어졌다.
수료식에서는 학업 태도와 참여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육생 18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최영은 ㈜맨토스파워 대표이사는 19기 원우회장으로서 화합 증진·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는 강은 ㈜지지옥션 대표이사, 김성동 보백세무회계 대표 등 8명이 선정됐으며, 활발한 동문 네트워킹 활동을 펼친 교육생에게 수여하는 총동문회장상은 노경화 ㈜웰빙앤스파 이사, 박병호 ㈜구월 대표이사 등 9명이 수상했다.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배움의 열정으로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수료생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BIZ AMP는 2008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경영 역량 강화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SB-CEO스쿨’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9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중소기업 리더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제20기 교육과정은 내년 상반기 개설될 예정이며, 교육 관련 사전 문의는 AMP 사무국(02-2124-3433, ceo@kbiz.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