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속에 존재하는 일제 수탈의 현장. 도심속 산재해 있는 일제의 잔재로 관광 군산을 만드려 하고 있는 현실 앞에 새로운 대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실의 군산을 냉정하게 되짚어볼 필요는 없는것인지 점검해야겠다.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발상전환을 한다면 더욱 알찬 군산관광으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까, 또한 다시 찾고 싶은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는 군산을 찾아주는 관광객을 상대로 질문했다.

군산에 오시면 무엇을 보고싶고 무엇을 느끼시었는지 물어 본 질문중, 군산의 이름있는 제과점 과 많은 중화요리 중 짬뽕 그리고 근대역사 박물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던것 같다.

좀더 질 높은 이벤트나 또다른 테마가 없이 그저 평범한 스치는 군산관광 으로 남겨지는게 무척 아쉬웠고 요즘 현실에 뒤쳐지는 각종 기획성 이벤트는 군산을 알리기에 너무 부족하고 구축되지 않은 인프라로 인해 그져그런 도시로 치부 되는것이 현실이며, 전북특별자치도 중에서도 찾는 관광객의 수 는 현제 하위권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안이 필요하지는 않을까 생각한다.

개선하거나 새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가족단위 여행을 꿈꾸는 관광객들이 많은 군산에서는 구도심 쪽의 가족이 머물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 제일 클 듯 하다. 펜션이나 기타 가족이 머물수 있는 공간이 고군산군도의 섬 주변에만 존재 하기에, 구도심일원에 게스트 하우스 와 더불어 가족형 테마펜션도 개발할수 있다면 그 역시 또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도심의 폐교 활용 또한 생각해 볼만하다. 행정적 어려움도 있고 재산의 권리 역시 다르겠지만 충분한 관계기관 이 협조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본다면 이또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넓은 부지의 폐교를 방치할 것이 아닌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듯하다.

계절에 따라 단발성으로 열리는 각종 이벤트성 축제 보다는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으로의 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적은 예산속에서 제대로 된 관광상품화로 발전시킨다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군산소재 어느 대학교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과 함께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모든 인프라는 충분히 가능 하기에 이를 찾아 적극 활용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군산시의 오랜 숙제인 구도심의 공동화도 다시 숨결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군산시의 노력과 관계 협력기관 모두가 힘을 내 다시찾고 싶은 군산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김만호 / 지방부 군산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