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마음을 농촌의 따스한 풍경 속에서 달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맞아 치유농업 프로그램 무료 체험권을 증정하는 국민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농촌관광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범국민 여행 캠페인의 일환이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에 운영되며, 각 달마다 다른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올해 10월은 고용노동부, 11월은 농촌진흥청이 참여기관으로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누리집의 ‘농촌관광 가는 주간 이벤트’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면 된다. 신청 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 방문하고 싶은 치유농장과 프로그램 이름을 함께 적으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사연 심사를 통해 총 20건을 선정해 1인당 2매의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31일 발표되며, 체험권은 11월 둘째 주(11월 9~15일)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 사용할 수 있다.
치유농장은 식물·동물·농촌환경 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서적·심리적·사회적 건강을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전국의 치유농장 정보는 ‘치유농업 ON’(www.agrohealing.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농장 위치, 운영 중인 프로그램, 체험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농촌으로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한 응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치유농업이 주는 진정한 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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