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소장 윤순풍)는 1일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교정협의회(회장 양현섭)의 후원으로 1,500명분의 간식과 떡 백설기를 수용자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황용주(일광사 승천큰스님), 최주만(전주시의회 부의장), 강대후(화엄불교대학 동문회장), 정규창(완주군 한궁협회장), 황동현(동우농장 대표), 김도영(예원대 교수), 최유(한울푸드 대표) 등 협의회 부회장 외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한 간식과 떡은 사회와 격리되고 가족과 단절된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불우수용자 돕기, 사랑의 멘토링데이, 혹서기 생수지원, 수용자 문화행사, 수용자 집중인성교육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현섭 교정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기증한 간식과 떡을 통해 수용자들이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순풍 전주교도소장은 매번 명절 때마다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교정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소중한 가족들과 명절을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사랑이 담긴 간식과 떡을 먹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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