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가 한가위를 맞아 마련한 ‘한가위 큰장터 어(魚)서옵쇼(show)’가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군산·고창 수협 등 도내 34개 업체가 참여해 바지락, 장어, 김 등 싱싱하고 다채로운 제철 수산물 150여 종을 시중가보다 최대 56%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알뜰하게 장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틀 동안 약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총 판매액은 무려 1억2천만 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풍성한 시식 코너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도와 힘을 모아 우수한 도내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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