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멘토-멘티 기업 상견례 및 설명회 성료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배기업-후배기업 멘토링’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9일, 수출 경험이 풍부한 선배기업(멘토) 9개사와 도전적인 후배기업(멘티) 15개사가 참여하는 따뜻하고 활기찬 상견례 및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생생하고 값진 현장 경험을 지닌 멘토기업이 직접 후배기업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수출 초보기업들이 느끼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중기청은 이번 매칭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전북본부,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업종과 제품 특성을 고려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9개 멘토사와 15개 멘티사가 짝을 이루게 됐다.

이날 상견례는 본격적인 멘토링 시작에 앞서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멘토링 추진 계획 소개, 특강, 유관기관 사업 설명 등이 진행돼 실질적이고 알찬 시간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멘토·멘티 기업들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유연한 방식으로 멘토링을 이어가게 된다.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유관기관이 신속히 지원하며, 연말에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세희 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기업을 위해 선뜻 멘토로 나서주신 기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멘토사들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멘티사들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 수출 확대의 밝은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