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따뜻한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숨결을 불어넣는 전통시장의 안전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오세희 국회의원실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을 맞잡고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통시장 점포 전기설비 시 사전 컨설팅 제공 △시장 상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전기안전교육 △화재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보급 등 현장 중심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합동 안전점검과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통시장은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 상인들의 매출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국민이 믿고 찾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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