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이날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임기 4년 9개월을 '도약과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는 이 대통령의 말처럼, 국민 모두가 큰 기대감 속에 그의 리더십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0일은 이 대통령의 표현대로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으며, 민주주의, 외교 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날들이었다.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해 왔다는 이 대통령의 소회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려는 대통령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긴급 심폐소생술이 필요했던 우리 경제에 신속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마중물 노력 덕분에 소비심리는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각종 경기지표 또한 상승세로 반전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2,400을 오르내리던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훌쩍 넘어서고 주식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과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안정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외교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고 이 대통령은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고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당당한 실용 외교를 통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굳건하게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는 고백처럼, 과거의 어려움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을 이끌어 안정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는 이재명 대통령의 노력은 전북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낼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힌 이 대통령에게 우리 전북도민들은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또한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여 국민의 삶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는 약속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을 품게 한다.

전북도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의 정치로 국가적 난제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내란으로 흐트러진 혼란과 갈등을 넘어 회복과 통합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는, 국민 모두가 바라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우리 대한국민들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다짐은 온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도 남는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동참하며 힘을 모아, 우리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은,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매진해야 할 때다.

이만호 / 본보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