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북본부가 대용량 전력 수요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전북본부는 지난 16일 ㈜휴비스와 ‘전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안정적 전력공급과 기술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전북본부는 올해 초 3만kW 이상 대용량 고객을 전담하는 ‘대용량 고객 전단팀’을 신설해 차별화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비 점검과 상시 기술지원, 전력 컨설팅 등 4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고객 설문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전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 ▲고장 복구 시 신속한 긴급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의했다.
아울러 대용량 고객 중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실무자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력망 적기 건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의 폭을 넓혔다.
연원섭 전북본부장은 “한전 전북본부는 관내 대용량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과 새만금 간척지 기업 유치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망 적기 건설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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