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제2회 전북 기업사랑 사진·동영상 공모전 성료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2회 전북 기업사랑 사진·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기업과 삶의 현장’, ‘기업과 근로자의 일상’, ‘노사화합의 현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진과 동영상 부문에서 총 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으며, 각 작품마다 현장의 생생한 순간과 감동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부문 대상은 ㈜팜한농 김상태 반장의 ‘현장 작업 사진’이, 동영상부문 대상은 ㈜풀무원 다논 최인평 조장의 ‘4대 안전수칙 캠페인’이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사진부문 김도기님의 ‘한땀 한땀’, 동영상부문 이석호님의 ‘우리 모두가 기업의 주인공이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알에프세미 등 다수 기업 근로자와 도민들이 입선작으로 이름을 올려, 전북 기업과 근로자의 진솔한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주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이 보여주듯, 근로자와 기업이 신뢰와 소통으로 협력할 때, 기업 현장은 더욱 행복한 일터가 되고, 전북 기업들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전주상의는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정된 수상작들은 오는 9월 말 개최되는 전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 기념 노사화합가요제 및 기념식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과 도민들에게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현장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