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이 2017년부터 도입한 우렁이 농법이 올해로 9년째를 맞으며, 지역 친환경농업의 성공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해리농협은 올해 총 253여 농가 약723ha 면적에 우렁이를 투입해 논의 잡초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뒤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다. 한수원 영광원자력지역본주는 2017년부터 매년 수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왔으며, 2025년 올해에도 1억9,500만원을 투입해 우렁이 종패 구입과 친환경 농자재확보를 뒷 받침했다. 해리농협은 이 지원을 통해 조합원 부담을 줄이고, 농법 정착과 확산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김갑선 조합장은 지난 4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갑선 조합장은 “한수원과농협, 조합원이 함께 만들어낸 10년의 협력성과”라며 “친환경 농업의 실질적 모델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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