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은 살아있는 생명의 표현이며 인간의 행동 중에서 가장 쉬운 몸놀림입니다”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담아 푸른 양처럼 젊음과 영원함으로 생활체육 참여율 60%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생활체육의 본질은 생활체육 현장으로부터 시작한다”며“도민 누구나‘안전하고 쉽고 재미있게’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과 질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생활체육의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해는 도 경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A'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회원단체로 선정되는 등 전라북도 생활체육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의미있는 한해였다.

올해도 역시‘체육의 생활화, 생활의 체육화를 통한 도민 건강 100세 시대 견인’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북 도민이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최상의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지난해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도 100% 만족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도 생활체육회가 좀 더 도민을 위한 체육 전담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부 조직력과 역량이 강
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임한지 2개월 남짓 지나면서 내부 조직강화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새해에는 참신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전라북도 생활체육인 모두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행동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5년 주요 사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015년 전북생활체육회는 누구나 생활체육을 안전하고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목표아래 생활체육을 하는 사람도, 가르치는 사람도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전북 생활체육을 만들겠다.
구체적으로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활성화를 위한 동네체육시설 활용 프로그램 운영과 동호인클럽 소규모 대회 개최, 생활체육의 꽃이라고 불리는 동호인리그, 유소년전통놀이보급, 청소년·대학생 생활체육 대회, 일반·어르신지도자·생활체육전문강사 배치 등 각 분야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를 통한 지도 활성화 그리고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생활체육지도자 연수 등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사업인 학교체육시설개방과 스포츠클럽대회 지원 등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아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의 인성교육과 신체건강발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전북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거점사업을 창출해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력있는 생활체육 대회들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100세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생활체육의 중요성과 나아갈 방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여가선용을 넘어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닌 교육권이나 노동권처럼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 복지이자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권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생활체육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건강 문제, 의료비 문제 등 각종 사회 병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성인이 주 2∼3회 생활체육을 할 경우 1인당 연간 46만원, 국가적으로 11조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 진흥에 대한 정책지원과 제도적인 뒷받침을 현재 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생활체육을 다루고 있는 법적 근거는 국민체육진흥법이지만 이 법은 생활체육 전반을 뒷받침하고 미래를 열어가기에 부족하기에 국민건강과 행복, 화합 그리고 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 등과 같은 생활체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는 생활체육진흥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끝으로 전라북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강조한것처럼 모든 도민이 살아서 움직이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서 뒷받침하는 든든한 생활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의, 도민을 위한, 도민의 생활체육이 되도록 지켜봐주시고 함께 나아가는 화합의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