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자 나서는길가  제일먼저 반겨 주는 것이 도로변 정체모를 어마한 어망을 제일먼저 마주 하게 된다.

무질서 하게 마구 펼쳐진 어망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정체 모르는 불법으로 방치 놓은 어망들은 군산관광에 볼썽사나움으로 다가오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는 군산시청 등은 서로 관계기관 의 관할 회피로 이대로 방치 하고 있어야만 되는것인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어망이 방치 되어 있는 시설물은 우리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로변 가드레일이며, 어망의 특성상 바닷물에 접촉이 되어 있었던 물품이며 이로 인하여 바닷물의 염기로 인해 시설물의 부식은 막을수 없을 것이 뻔한대도 이를 방관하는 관할청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 시설물을 이대로 방치 할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으며 이와 같은 행태는 국도 변의 가드레일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과 부족하기만한 군산시의 재정으로 만들어진 해안가 모든 시설에도 이와같은 행태로 인해 부식돼 망가지고 있는게 현실이며 혈세로 만들어진 어망 관리부지와 시설은 활용되고 있는지, 이에 관할관청에서 제대로된 관리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관할관청의 관리 의식과 주민들의 시민의식마저 실종되고 있는 현실이 군산이라는 브랜드의 차원에서 얼마만큼의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될지 걱정스럽기만 하기에 이를 빠른 시일에 해소해 아름다운 군산의 모습을 되찾아 가길 바란다.

김만호 / 본보 군산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