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업대상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소재 응용제품의 기술 표준화 및 국내외 인증 기반 조성·확산을 통해 국내 탄소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탄소소재 및 부품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국내 탄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소재 응용제품의 표준·인증 전략 및 정부지원 방안을 소개하고, 국내 탄소소재 응용기술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기업의 기술역량 제고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솔루션 기반 구축 사업 소개를 비롯해 ▲인증제도의 필요성 및 중요성(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단체표준화 제도 소개(한국표준협회) ▲표준개발 및 보급사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 ▲탄소소재 및 복합재료 표준 개발 동향 ▲시험·평가 장비활용 방안 등 총 6개의 세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국내 탄소소재 응용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증기관과 유관 전문가,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주시 관계자는 “탄소산업은 전주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해 온 핵심 산업으로,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표준·인증 기반 마련과 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전략설명회가 국내 탄소기업으로 하여금 국내외 표준과 인증 획득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시장 창출을 위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탄소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