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최근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전북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도내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기업과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해 전시, 시식, 상담, 홍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꾸며졌으며, 도내 22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K-푸드의 다양성과 지역 특산자원의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시키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통식품 분야 기업들은 총 13건, 약 1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국산 원재료 기반의 정통성과 프리미엄 가공기술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수산 기업들은 8건, 약 21억 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다양한 바이어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블루푸드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대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완주군 봉동생강마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에 한정되었던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전북 공동관이라는 통합된 이미지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군산 소재 수산식품 가공기업 아리울수산은 “현장에서 기능성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바이오진흥원의 사전 컨설팅 덕분에 더 체계적으로 준비된 상담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 식품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후속 상담, 온라인 홍보,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전시회 및 박람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