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호성작은도서관(관장 김혜순)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제8회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과 학생 등을 포함한 35여 명의 주민이 공연에 참여하였으며,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강민철 주민자치위원장의 시 낭송, 독창, 우쿨렐레, 기타 연주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꾸며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주민들은 초여름밤 풀내음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귀를 즐겁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순 호성작은도서관장은 “바쁘신 가운데 공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호성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려주는 장소가 아니라, ‘책이랑 놀자’, ‘신나는 한국사’, ‘영어회화’, ‘독서모임’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