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4일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및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산업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새만금개발청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프라 구축과 CIQ(세관·출입국·검역)시설, 교통 연계체계 등 관련된 기반시설 개발 방향은 물론, 지역 관광 콘텐츠와 환승·환대 서비스,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 중장기적인 핵심과제와 세부 추진계획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 크루즈 관광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역경제와 국가 해양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크루즈 관광산업 기본구상을 통해 새만금은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크루즈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