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교정기관 및 교정공무원을 사칭하여 사기를 시도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소상공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악기사, 가구업체, 주방업체 등 업체를 불문하고 전주교도소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불특정 다수로부터 물품 주문을 받고 이와 더불어 해당 업체에서 취급하지 않는 방탄복의 구매대행과 대납을 요구받았다. 이 과정에 위조된 허위 공문서, 사업자등록증, 명함을 사용하여 기망하였으며, 특히 해당 기관에 소속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등 그 수법은 더욱 교묘해졌다.
다행히 업체 관계자는 이를 이상히 여겨 전주교도소로 확인차 문의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전주교도소 윤순풍 소장은 “교정기관은 물품 구입 시 대납을 요구하지 않으며, 의심스러울 때는 해당 기관에 확인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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