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식을 맞아 성묘객을 대상으로 삼천동 묘지 정비사업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시는 해성고등학교 인근 사유지에 무단으로 조성된 묘지를 정비하고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묘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연고자 파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3일 현재까지 일부 분묘의 경우 주인 또는 연고자를 찾지 찾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시는 한식을 기해 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조속히 이장을 할 수 있도록 연고자 개별상담, 전단지 배부 등 현장홍보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삼천동 공동묘지 일제 조사를 통해 유연분묘 229기와 무연분묘 147 등을 확인했으며 이장에 대한 보상 일환으로 1기당 377만9400원을 보상비로 지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사업구역 내 유연분묘 중 약 85%에 해당하는 분묘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잔여 유연분묘에 대한 이장 및 보상신청을 6월말 받을 계획이다.

유연분묘 연고자의 보상금 신청은 전주시청 회계과 재산관리팀 063-281-2273에서 받고 있으며 기한내 이장을 하지 않는 분묘에 대해서는 무연분묘로 간주해 올 하반기 개장용역 실시한 후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