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제시의회는 정례회 2회 39일 임시회 8회 35일등 총 10회 74일을 운영해 90건의 조례를 비롯한 각종 안건중 3건에 대해 부결 처리했고 나머지 87건에 대해 가결, 동의, 채택 등을 통해 의안을 처리했다.
6대 시의회 개원과 더불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6건의 의원발의로 조례를 제정했고 정부정책의 흐름을 읽고 집행부의 대단위 사업등의 올바른 방향설정을 감시 감독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의원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전과 다른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더욱 활기찬 김제시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1의원 1조례 발의하기, 연구 소모임 만들기, 각종 정책간담회 및 공청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대 시의회에서는 의회 각종 회의 운영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와 상임위 위주로 운영함으로써 더 전문적이고 세밀해진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이 강화돼 집행부가 긴장하게 되고 더 세심한 준비를 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시의회의 본래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이 강화되면서 김제시 집행부의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시의회의 견제 감시 기능은 6대 개원과 더불어 시작된 임시회의 5분발언과 정례회시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통해 그 실체를 들어냈다.
더욱이 하반기 정례회인 제144회 정례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김제시 미래농업의 발전방향, 김제 온천지구 개발사업, 김제총체보리 한구특구 사업,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김제시 노인복지 임대주택 건설사업, 어린이 보호용 및 방범용 cctv 운용 방안 등 그동한 문제사업으로 분류된 사업의 활성화 모색 및 재개를 위한 시의 의지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보냈고 김제시의 역점사업 및 사회성 문제에 대한 김제시의 확실한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총평이다.
또한 심도있는 상임위 활동을 통해 58억원의 올해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사용하라는 취지로 부결 처리하고 일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시급하지 않은 사업으로 분류 불승인 하는 등 시의회의 제동은 집행부 안일한 사업추진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단초를 만들었다는 것에 점수를 줬다.
김문철 시의장은 “지난해 시의회 운영은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해였다고 자평하면서 올해는 더욱 활기넘치는 시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전 시의원이 혼연일체가 돼 공부하고 연구하는 그래서 김제시 발전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김제시의회를 눈을 크게 뜨시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