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취임 100일>재정비상체제 돌입 현안사업재원 확보

박경철 시장은 지난 6일, 취임 1백일 맞아 회견을 집행부가 지역발전 비젼과 시의회와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우선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변함없는 의지로 임해온 민선 6기는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의 시정목표와 시민 편에 선 첫 번째 시장이라는 신념으로 새 익산 건설과 발전에 혼신을 다한다”며 “막대한 부채와 지역갈등 등 어려운 여건에 출발했지만 시장과 1,400여명 공무원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시는 ‘재정비상체제’ 선언으로 공무원과 산하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예산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조정으로 2개월 만에 56억의 가용재원을 확보해 부송동 쓰레기소각장 부채 중 16억원을 지난 9월 조기상환했고 4년째 손을 놓았던 KTX서부역사 진입로에 40억원을 투입해 최대현안을 지방채 한 푼 얻지 않고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특히“3,338억원 부채와 예술의 전당 등 BTL, BTO 이자와 운영비를 포함한 7천여억원 재정부담에 대응. 통제하는 T/F팀을 구성. 운영해 부채상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내년 3월 개통되는 KTX시대에 맞춰 역세권 종합발전전략수립 용역실시 결과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도시재생, 구도심 활성화, 익산전역 도시발전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하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KTX역사 전주권 이전 문제는 기업 유치에 도움되지 않아 정치권과 협의하겠다며 익산의 향후 1백년 그랜드 디자인 설계가 시작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약속하는 1백번째 협약식을 가졌으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한 1백% 토지수용을 끝내고 기업분양과 R&D 건설등 본격 착공으로 세계적 식품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건설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은 익산발전 동력이 될 것이고 국제안전도시를 가꾸기위해‘독극화학물질 안전지침’을 만들어 대형사고가 예상되는 ‘동우화인캠’ 등 화학약품 생산기업에 강력 시행은 대한민국 최초이며, 우남 모현@ 대피명령은 전북 최초로 시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망설임 없는 시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취임 1백일은 선거법 피소, 언론문제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의회와 갈등으로 부채논쟁부터 광역상수도 전환, 함열청사 이전, 우남@ 대피명령 등 추진사업마다 발목을 잡아 핵심공약을 시도조차 못하게 했다”며 “최근 시의장이 시장에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최악의 사태는 31만 시민과 1,400여 공무원에 중대한 도전과 모독으로 의장 사퇴와 사과를 요구했으나 적반하장식 비난을 일삼는 의회에 개탄과 실망, 유감을 표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의장의 욕설 폭언에 형사고발과 공무원에 대한 무분별한 자료요구, 출석요구 외에도 불합리한 문제 시정을 위한 검토착수였으며 또한 헌법에 명시된 생명과 건강을 지킬 기본권을 막는 의회를 좌시할 수 없어 ‘왜 수돗물을 바꿔야 하는지’ 읍면동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우남@ 대피명령을, 의회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내렸다는 주장은 세월호 사건이나 이리역 폭발, 성수대교 붕괴에서 보듯 사고가 예고가 있는지와 사고와 재앙의 징후가 명확한 상황에 재난기본법에 따라 단체장이 내린 합법적 대피명령을 트집 잡는 무책임한 태도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북부발전을 위한 함열청사 이전은 필수현안으로 통합 후 절망적 한계에 처한 북부권 아픔을 달래거나 활성화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않는 것은 약속위반이다”며 “통합 당시 약속과 북부권 균형발전, 시청사 안전문제 해소라는 명분과 타당성을 갖고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의 실천은 당연한데도 무차별적 반대는 역사 앞에 큰 죄를 짓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어떠한 역경과 위기에도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시민중심 안전도시 조성, 시민우선 복지행정 구현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하겠다”며 “익산 100년 미래를 위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나 부정과 반대로 일관하는 소수세력과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법률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고 회견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