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27일 전북지방환경청 대강당에서 '2025년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안전공동체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기업들이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위해 운영중이며, 화학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주관사(1개사)와 소속사(2~4개사)를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2013년 최초 7개 공동체, 28개 기업으로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현재는 전주·익산·군산·정읍·완주 산업단지에 총 17개 공동체, 6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효율적인 화학안전 관리를 위해 환경청의 `25년도 중점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화학물질 관리 법령 이행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올해 환경청에서는 △개인보호장구 착용 정착 캠페인 전개 △사고대응 민·관 합동훈련 △맞춤형 기술지원 △찾아가는 화학안전 교육 등을 추진하여 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사례의 원인과 대응방법,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안내하여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였으며, 올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화학안전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의 생산 현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과 관리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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