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서양에서 동양으로 동양에서 한반도로 돌아오고 있다. 우리 민족은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긴장고조와 국론분열 그리고 밖으로는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자연재해 등으로 거센 도전을 받았지만 이 도전을 국가적 위상으로 한 층 더 격상시키는 결과로 바꾸었다. 88서울올림픽 이후 가장 크게 세계의 주목을 받은 G20개최 의장국으로 성공했으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됐다는 사실로 위대한 대한민국인임을 확인 시켰다.
  신년에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안보가 최우선이다. 망나니 북한이 기습도발과 핵으로 공갈을 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2011년에는 주요안보 과제로 강군실현이다. 군은 빠른 시일내에 강력한 전투형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 정신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첨단 무기로 고철과 다를바 없다. 군이 관료화 행정조직화한 상태로는 강군을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좌파정권 10년 동안 대북 경계심이 사실상 무장해제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강군을 만드는 일은 화급하다.
  김정일 감싸고 도는 종북세력을 발본 색원하여 뿌리채 뽑아내는 것과 안보외교 역량의 강화로 기필코 실천해야 할 과제다. 친북세력의 발호는 북한의 무력도발 못잡은 안보위협요인이다.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혜택을 받으면서 나라를 말살하려는 김정일 맹신자들을 차제에 북으로 추방해야 한다. 북한이 자행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좌초설, 자작극 등으로 왜곡 선동하는 식의 이적 행태를 차단하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 전선은 내부로부터 허물어 질 수 있다. 이명박 정부는 확실한 원칙을 갖고 법 집행을 해야 하며 한반도 유사시 한미 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인식하게 시키고 안보교육과 국론 통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한은 이미 두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비핵화 약속을 지킬 가능성도 현재로는 없다. 이대로 시간을 끌다가는 북한이 확실한 핵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김정일의 핵개발 집착으로 보아 수년안에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핵탄두의 소형화 경량화를 달성하고 자포자기의 광기로 핵모험을 저지를 우려도 없지 않다. 북한의 핵 장난은 김정일-김정은 체제 유지가 일차적 목적이다. 북한이 끝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일본, 대만, 한국도 핵무기 경쟁에 뛰어들어 동북아는 핵무기 각축장이 될 수 있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에 핵무기를 가질 능력이었다. 그럼에도 중국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관련해 “평화적 핵 이용권” 운운하며 북핵을 인정하므로 중국을 더 믿을 수 없는 나라다. 60년전 중국군이 6.25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북한은 소멸되고 한반도는 통일이 됐을것이다. 중국은 핵을 끌어안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북한을 두둔하며 다시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이처럼 위중한 현실에서 안보에 대한 경보음이 뚜렷한데도 허술하게 대비함으로 국토가 유린되는 전란을 자초한 임진왜란-병자호란 등 역사의 교훈을 일어선 안된다. 2011년이 대한민국의 최대의 위기이며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