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월 야간관광 콘텐츠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를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조선팝공연, 전주가맥축제, 전주시 대표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는 조선시대 사신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풍패지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각색한 퓨전 공연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이어 오는 5월부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는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에서 버스킹과 마술,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이 예정 되어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5월 18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조선팝 공연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라감영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축제인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오는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전라감영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끝으로 오는 6월에는 전주단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주단오에서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씨름대회, 물맞이 행사 등 전통 행사, 거리 예술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행사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8월에는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이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전주 대표축제인 ‘전주페스타 2024’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예술난장’,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등에 예정돼 있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는 문화유산을 비롯해 전주만의 관광콘텐츠가 풍부한 곳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세계 속의 전주,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전주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