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 총 25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의 올해 일반 집수리 과정 1회차 기본 과정 교육은 지난 20~28일(2주에 걸쳐 4회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공구 사용법 △건축 목공 기초 △생활 전기 △생활 도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교육과정에 대해 교육생들은 "1일차(공구 사용법)에는 전동드라이버, 트리머, 직쏘기(전기톱)에 대한 이해와 실습으로 이어졌다. 첫날의 4일간의 일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가볍게 참가할 수 있었다."며 "2일차(건축목공 기초)에는 수평계를 이용해서 수평과 수직을 잡는 방법을 배웠다. 싱크대 안의 경첩이 고장 나거나 수평이 맞지 않을 때 교체하거나 간격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 싱크대 경첩을 직접 달아보니 뿌듯했다. 나사를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삐뚤어진 것을 맞추는 것이 신기했다."고 했다.

이들은 "3일차(생활 전기) 전기에 대한 성질이나 사용법을 통해 안전 예방법을 배웠다. 전선 접속 방법 및 전기 스위치(콘센트) 교체에 대한 실습을 했다. 전선을 벗겨서 연결하는 과정이 포함되는 스위치·콘센트 연결 실습은 전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또한 LED 전등을 직접 달아 보며 집안의 조명등을 교체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4일차(생활 도배) 도배지의 양을 계산하는 방법, 도배 기준선을 맞추는 법, 풀을 벼리고 바르는 방법 등을 익혔다. 집안의 작은 도배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이 들었다."고도 했다.

 

끝으로 교육생들은 “이론이 아닌 실습 위주여서 실생활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하며 또 “자상하고 구체적으로 지도해 주신 강사님들에게도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다음 과정은 5월 중에 예정이 돼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누리집(www.jjhousewell.co.kr)을 통해 수강을 신청하면 되며, 교육 관련 사항은 전화(063-281-0161)로 문의하면 된다.

오은주 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자기 집은 자기 스스로 고쳐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