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수영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공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라온체육센터에서 수강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현장에서 접수하며, 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중동 852(전북혁신도시)에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기초반에서 물 적응 후 자유형과 배영 종합 동작을 익히게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18일 추첨을 진행하며,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강 등록을 위해선 유효기간이 2024년 2월까지인 고3 학생증과 주소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강습은 22일부터 2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총 10회 진행되며, 강습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0분간이다.

라온체육센터는 전북 최초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상설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어린이 수영강습 프로그램 상설 운영에 이어 고3 수험생 대상 무료 수영강습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공공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