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3년 전북도정 결산>도민 눈높이 맞춘 다양한 시책 마련 행복 '쑥쑥'

전북도는 100년 먹을거리 산업을 통해 전북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체질 변화와 함께 고도화 기반을 실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새만금 종합개발을 비롯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국책사업은 물론 융복합소재산업과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식품·생명산업 등 4대 성장동력산업을 지역산업으로 집중 육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민선 5기 3년 동안 제조업 중심의 전략산업 377개 기업을 유치해 1만8,769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진출했던 주얼리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려는데 주목하고 끊임없는 기업유치 노력을 전개해 전국 최초로 U턴기업을 집단 유치해 성공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할 정도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여성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이 높아가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청년취업2000사업을 비롯해 창업과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중심의 특수시책을 전개한 결과 괜찮은 일자리 21,879개를 창출했다. 올 5월 중 도내 취업자 수는 91만 1천명으로 민선 5기 출범 때 보다 5만 6천명이 증가한 수치며, 도내 상용근로자 수는 35만 2천명을 기록 최대치를 갱신했을 뿐만 아니라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체가 4200개,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만 8천명으로 나타나는 등 도내 고용시장이 질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맞춤형 민생 복지로 도민 삶의 질·행복지수 높인다
전북도는 새만금과 민생, 일자리와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정 핵심과제에 삶의 질 정책을 추가, 소득 2만불시대에 걸맞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욕구에 부응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지난해 삶의 질 정책 추진 원년으로 삼은 결과 도민들의 문화행사 관람률이 2010년 66.1%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에는 74.2%로 전국 평균 69.6% 보다 높았고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은 48.1%로 전국 평균 34.9%에 비해 무료 13.2%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은목욕탕과 작은영화관, 작은 도서관, 작은미술관, 동네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5대 작은시리즈 확대를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삶의 질과 관련해 전북도 정책 중 단연 돋보이는 시책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률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과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전국 최초의 서민금융지원센터 운영, 지자체 최초로 한국산업은행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 등 맞춤형 민생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사업 본격화시킨 일등공신
새만금사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과 여건을 만들기 위해 도내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12월 여야 국회의원 171명의 공동 발의로 새만금특별법을 개정해냈다.
이로써 새만금사업을 전담할 국가기관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9월 설치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만든 셈이며 법 개정을 통해 새만금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할 근거도 마련돼 사업비를 좀 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민선5기 3년간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비 투자를 매년 연 평균 44.6%정도로 끌어올려 종합개발계획 확정에 맞춰 사업을 본격화시킨 일등공신이다.
지난해 착공한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해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동서 2축도로 건설 등 내부개발시설을 비롯한 주요 SOC 기반 구축해 향후 전북을 물류 중심도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20년까지 4선석으로 개항할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신항만 건설에 따른 투자와 항만운영이 가져다주는 지역경제 효과가 3조 7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만 24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생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새만금 신항만 단계별 개발계획 ·기금본부 혁신도시로 이전 확정
새만금은 물론 동서간 물류 운송의 중심축을 담당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고 복합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동서 2축도로 역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기본설계를 착수시켰다.
도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서간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새만금 유입된 부(富)가 전북 동부권까지 확산,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 산악권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4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실현해 냈다.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야의 공약이었던만큼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이끌어내면서 상임위와 법사위, 그리고 6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금본부 전북이전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돼 마침내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기금운용본부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기업이나 거래 금융기관들의 전북 유치 가능성도 높아져 전북 경제에 새로운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호남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국내 금융 거점지역으로 도시를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농업·전북스타일 6차 산업화로 농도 전북 되살린다
글로벌 종자수출의 허브단지로 조성될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김제에 최종 유치하고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비를 무려 2배가 넘게 증액시킴으로서 종자수출의 메카로 육성할 여건을 마련해냈다.
국내 종자 선도기업인 ‘코레곤 종묘’의 연구시험포장을 김제로 유치해 지역농가와 연계한 채종사업 활력화를 꾀하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방사선육종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오는 2020년에는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국가 최초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이끌어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CJ제일제당, ㈜동원F&B 등 국내 대표적 식품기업과 ㈜자룩스 등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투자협약(MOU) 체결해 현재까지 68개 기업(국내 47개, 해외 21개)과 투자협약 체결함으로써 중장기 투자수요까지 이미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종자) 육종연구단지·농진청·정읍방사선육종센터→(생산)새만금농업용지·대규모농업회사법인→(가공)국가식품클러스터→(식품) 한국식품연구원·한식조리학교로 이어지는 이른바 종자에서부터 식품산업까지 도내에서 모두 해결하는 연계 발전 전략을 구사,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북스타일’ 농촌 만들기를 통해 농업경제 활력화에 매진하고 있다. 농산산물의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창출하는 ‘전북지역 로컬푸드’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되는가 하면 농산물직거래 롤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는 주역이 됐다.
또 중소농 중심의 생산자 조직화 및 지역농산물 유통거점 확대로 기획생산의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하기 위해 전북형 두레마을 50개소를 육성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 생산-가공-유통-체험 연계를 통해 지속적 소득창출이 가능한 농식품 6차산업화 모델 구축해 이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 한국의 농업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전라북도 귀농인 조례’를 제정, 시행함에 따라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는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와 연계해 농촌 유학을 대한민국의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시골 소규모 학교 살리기와 농촌마을을 살리는 1석2조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가예산 대폭 확대·세계가 인정하는 성과관리시스템
국가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북 도정의 수준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민선 4, 5기를 거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8000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SOC, 신성장동력 등 미래 먹거리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정 성과관리시스템이 세계가 인정하는 ‘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면서 세계 수준의 성과관리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는 공직사회에 성과주의 문화를 도입하고 일하는 방식을 도민과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켰다는 반증으로, 도정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완주 도지사 인터뷰>

"도민과 함께 이룬 도정·도민 행복에 ‘올인’"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도정 주요 현안은 그동안 도민과 공무원, 도내 정치권, 재경 향우회원들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힘’으로 일궈낸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김완주 도지사는 특히 민선5기 지난 3년동안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여 원칙으로 돌아가자-解弦更張(해현경장)”는 자신의 주관을 변함없이 추진해 온 것을 “도민 모두가 알아주고 하나로 힘을 합쳐준 성과물”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또 올해의 경우 ‘전북은 당신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도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과 일자리, 민생시책, 지역순환경제, 삶의질과 교육, 도내 14개 시군의 현안 등에 대해서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 국정과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주력했다”며 “정책의 수혜가 도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김 지사는 “세계적 경기 침체와 저성장, 저투자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도민만 생각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북을 변화시켜 온 성장판에 내용을 채우고 구체화해 나가면서 지역, 세대, 직업, 계층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잘사는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전북은 산업 등 각종 분야에 걸쳐 변화의 시기에 있다”며 “민생과 일자리, 삶의 질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정으로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 하반기 새만금 개발청 설치 등을 통해 새만금사업이 제2의 도약을 하게 됐다”며 “새만금과 연계한 항만과 도로 등에 투자가 이뤄져 전북이 장차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과 함께 한 소중한 경험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손톱 밑 가시(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