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28일, ‘미래 식품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2023 KFRI Conference'를 한국식품연구원 인계홀에서 개최했다.

식품 분야 국내 최대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식품연 연구 성과를 공유함은 물론, 식품 연구의 미래를 위해 산·학·연·관이 한데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식품연에서는 이번 컨퍼런스를 ▲융합연구를 통한 혁신적인 식품연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 및 식품의 기능연구 ▲기술이전·사업화 전략 ▲신진연구자 발표의 4개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기조연설에서는 CJ(주) Dr. Minhthy Nguyen 전무이사가 미래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해 발표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식품인지에 대한 뇌과학적 접근(식품연 곽한섭 책임연구원), ▲전통과 생명공학의 융합: 전통발효 미생물의 가치증진(식품연 진영욱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정보 기반 질병 진단 및 예후 예측(식품연 임미영 선임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건강을 위한 새로운 전략(식품연 이소영 책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있었다.

세 번째 세션은 기술이전·사업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 ▲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한국식품연구원 IP경영 2.0(식품연 윤원중 성과홍보실장)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세션은 식품연의 신진연구자들의 연구성과 소개를 위한 자리로 ▲한우의 품질 평가를 위한 초분광 영상분석(식품연 조정석 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 표적화: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서 장내미생물의 기능(식품연 서보람 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식품 연구를 위한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 이러한 협력과 소통이 지속하기를 바란다. 한국식품연구원도 식품분야 국내 최대 연구기관으로써,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연구와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