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헌 옷과 신발 등 중고 물품 300여 점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 작업 등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은 장애인 자립 등에 쓰인다.

중고 물품은 공단 복지환경부 직원들과 늘푸른마을 아파트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았다. 늘푸른마을 아파트는 미혼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다.

공단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늘푸른마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매년 중고 물품 기증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계현 복지환경부장은 “환경도 보호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을 돕는 중고 물품 기증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