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식품연’) 식품분석연구센터는 최근 식품분야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인 FAPAS 및 LGC의 숙련도 평가 57 항목에 참여, 적합 판정을 받아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FAPAS(영국 식품환경청)와 LGC(영국,정부화학실험소)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이다.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민간업체의 분석기관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

식품연의 식품분석연구센터는 매년 일반성분, 중금속, 미생물 등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 

올해는 기존에 참가한 항목 이외에 식품에 미량으로 존재하여 고도의 분석 기술이 요구되는 유리아미노산, 캡사이신, 비타민, 지방산 등의 시험항목에 참가하여 표준점수(Z-SCORE : ±2.0 이하) 또는 Satisfactory(만족) 판정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높은 식품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품분석연구센터 연구사업으로 개발한 신규 분석방법으로 과불화화합물, 맥각알칼로이드, 색소 첨가물 등의 시험항목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아 자체 분석법 개발 능력도 검증되었다. 

식품분석연구센터 조용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항목 및 미량  성분에 대한 숙련도 참가를 통해 분석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정확성과 신뢰도 높은 세계적인 분석기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식품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