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29일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 인구는 2020년 기준 총 262만 명으로, 전 국민 20명 중 1명은 장애인이다. 장애 원인으로는 88%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장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복지문화를 조성하고자 △성차별·성희롱·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과의 연관성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예방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구성원의 책무 등의 내용으로 찾아가는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사건처리 절차와 피해자 권리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정희 원장은 “기관의 임원 및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조직의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인 성평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전북여성가족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