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용담댐 탄소제로형 스마트 에코마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K-water 용담댐지사, 진안군 안천면 행정복지센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 전북도민에너지전환협동조합, 달빛정류장협동조합, 보한마을 주민협의회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용담댐 상류 진안군 안천면을 대상으로 K-water 용담댐지사, 진안군 등 민·관·공·산·학이 함께 협업해 지역 중심의 저탄소 사회로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마을 단위 탄소중립 실현 및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댐 주변 지역 살리기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거버넌스 구축 △보한마을 스토리 발굴 및 개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운영 △주민 강사 양성 △보한마을 브랜딩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제 실행을 위해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외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프로젝트 추진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동숭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댐 개발로 소외됐던 마을의 새로운 자원을 발굴해‘살고 싶은 마을, 풍요로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living-lab)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확산해 나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