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를 대비해 정부 합동 2차 안전점검을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청소년(만 14~17세) 4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인 세계잼버리의 규모와 위상 등을 고려해,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3월 1차 점검에 이어 안전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안부, 여가부, 문체부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26개 기관에서 담당 공무원 및 관련 분야 점검 담당자가 참여하며, 수자원·토질·의료 등과 관련한 민간 전문가도 점검관으로 같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태풍·호우·강풍 등 주요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및 배수로 정비 등 현황, △다중 인파 사고에 대비한 분산 대책 등 안전 관리 실태, △각종 기반시설 및 체험시설의 안전 확보 여부, △식중독 예방 및 방제 상황 등이다.

해당 분야별 점검을 통해 향후 보완이 필요한 조치사항을 발굴하고, 짧은 기간 내에 현지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해 얼마 남지 않은 행사 안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

또한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조치사항도 행사 전까지 완료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컨설팅 등을 통해 행사 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한다.

최창행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행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의 한 가지가 안전 확보 여부”라며, “이번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에 의한 철저한 진단과 보완 조치를 통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