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이하 아태마스터즈)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수영장 화장실 개선에 나섰다.

구대식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올라서고 있는 '화장실몰카'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카메라 탐지카드 500장을 제작해 여자화장실 내 비치했다.

여기에 구 이사장은 첫인상으로 남겨질 공단 안심화장실에 대하여 시설보안과 함께 깨끗함을 강조한 화장실로 만들러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불법카메라 탐지 카드는 신용카드 크기이며 탐지 카드를 휴대폰 뒷면 카메라에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을 촬영하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가 확인 가능하다.

특히 공단은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심벨’도 점검했다.

여기에 클래식과 자연의 소리 등 음악과 함께 향기가 있는 화장실로 분위기를 바꿔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태마스터즈 기간(5. 12.~5. 20.) 완산수영장에서는 수영 경기가 열리며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하루 15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덕진수영장에도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전 체육시설로 ‘안심화장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화장실은 시설의 첫인상으로,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나는 안심화장실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길 기대한다. 아태마스터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