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3년 유해화학물질 분야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범정부 차원으로 각 사회 전반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전북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람·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크거나 화학 안전관리가 취약한 사업장 40개소를 선정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한국환경공단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특히 열화상카메라, 가스측정장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선임여부, 유해화학물질 관리대장 작성여부' 등 화학물질관리법 상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점검결과 노후화 및 부식이 심해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하고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현주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유·누출될 경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철저히 추진하여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