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총사업비 1억을 투입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완산구 개선사업은 장승배길와 모악로의 왕벚나무 140여 그루를 대상으로 한 생육상태와 식재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왕벚나무는 현재 공해 피해 및 노화에 따른 일부 수목의 고유수형 상실과 추가적인 병해충 피해로 인해 미관상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완산구는 해당 노선에 대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유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사업은 가로수가 수세를 회복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하고 줄기보호를 위한 녹화마대 감기나 황토바르기, 기존 토양을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교체, 가로수 뿌리 주변에 통기·관수·영양공급을 위한 유공관 설치, 뿌리부근에 생리증진제 투여, 수분, 유기물 공급을 위한 멀칭(우드칩, 바크) 깔기, 수세 회복이 어려운 구간은 수종갱신과 보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피해를 입은 가로수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생태문명 도시 전주’ 이미지를 구축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