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새만금유역의 체계적인 비점오염관리를 위해 ‘새만금유역 비점오염관리 사업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 한다.

2020년 기준 새만금유역의 오염원 중 비점오염원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비점오염원 관리는 개별사업 및 시설 위주로 진행되어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전북환경청에서는 비점오염관리 사업단을 구성해 유역단위 통합 비점오염원 관리사업 및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단위 거버넌스 운영 등 실천역량 중심의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 만경강·동진강 등 새만금유역의 오염원 발생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비점오염관리 전문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의 주요업무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통합 운영·관리 및 기술 지원 △양분관리·물꼬관리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단위 실천 거버넌스 구축·운영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연구용역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신규설치와 수질개선 및 운영비 절감을 위해 유역단위로 통합 운영·관리하고, 저감시설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원을 병행 추진한다.

지역주민 중심의 거버넌스 운영 및 지원·확대를 통해 지역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경작자에 대한 교육·홍보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실천 거버넌스의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타지역 우수사례 조사 및 지역상황을 고려해 비점오염저감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청에서는 ‘새만금유역 비점오염관리 사업단’을 올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전라북도 및 시·군에서 파견 인력(2명)이 합류해 본격 운영되며, 새만금유역의 비점오염 유형별 최적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새만금유역 비점오염관리 사업단을 운영해 비점오염원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 저감활동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