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실시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범죄를 신고한 4명에게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총 4180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난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지급된 포상금 3710만 원 대비 400여만 원 증가된 금액으로 선거범죄에 대한 조합원들의 인식과 신고나 제보 의식이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합장선거의 최대 포상금 지급가능액은 3억 원으로 신고·제보자별 포상금액은 신고내용의 구체성과 제출된 증거자료의 신빙성, 범죄의 경중과 규모, 선거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된다. 

이번 결정된 포상금 최고액은 1940만 원이다. 

결정된 포상금은 검찰 기소 결정 후 선관위가 각 해당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사건별로 지급시기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선관위는 "5일 앞으로 다가온 4. 5. 재선거와 내년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신고자 신분은 철저히 보호되므로 불법행위에 대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