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관내에는 29곳의 개방화장실이 운영되고 있다.

완산구 개방화장실 현황으로는 '대우빌딩(서노송동), 중앙성당, 백송회관, 한화교회, 돔베초밥 효천점(삼천동 1가), 푸른 맨션 상가 C동, 지리산 빌딩, 복자성당, NC웨이브 전주점, 맥도널드전주중화산점, 본병원, 평화동 문정성당, 동적골 가마솥 곰탕, 동부시장, 한국집, 전동성당, 전주대건신용협동조합, 베테랑, 우석대 산학협력관(풍남동 3가), 전주초코파이체험장, 원스타임오프, 서부시장(효자동 1가), 정혜사, 대일빌딩, 비전대학 토털카, 세느빌아파트(천변집), 서광빌딩, 마야갈비탕 족발보쌈, 남전주성결교회' 등이다.

이는 시민 또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완산구는 '점보롤, 두루마리 화장지, 종량제봉투, 탈취제' 등 25만 원 상당의 물품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용객이 많은 개방화장실 4개소에 관리인력을 지원해 편리와 안전한 개방화장실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한 시민은 "대부분 분주한 식당이나 외진 곳,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힘든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연간의 1곳당 100만 원(총 2900만 원)의 물품지원은 혈세 사용이 바른 것인가"라며 의구심의 소릴 냈다. 

또 "홍보가 안 돼 시민 대부분이 모르는 실정에 찾더라도 지정된 개방화장실 가게가 바빠 묻기도, 오는 답변도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편리하고 깨끗한 화장실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개방화장실 이용 시 내 집처럼 시설물을 아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