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의 주요 보직 인사는 수익률 제고 방안 중 하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박성태 현 전략부문장을 뉴욕 사무소장에, 이석원 현 주식운용실장을 전략부문장으로 오는 4월 10일 자로 임명된다.

지난해 통화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투자환경 악화로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익률을 보임에 따라 현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 다변화 방침의 일환으로 해외·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임명은 해외사무소의 전초적인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초과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배분 체계 개선하고 대체투자 전략 다변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추진에 검증된 리더쉽이 요구됨에 따른 임명으로도 해석된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해외투자 강화와 조직의 역동성을 끌어올려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