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0년~2022년) 전주시 덕진구에서 발생한 화재 565건 중 296건(52.4%)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13일 당부했다.

  

화재 296건의 세부 발생 내용에는 담배꽁초 부주의가 101건, 음식물 조리 부주의 72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27건, 쓰레기 소각 24건, 불씨·불꽃 방치 24건, 용접·절단·연마 부주의 10건 등으로 조사결과를 보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에 공사현장 및 농사준 비 등 활동 증가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더욱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덕진소방서는 부주의 등 봄철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 취약 대상 현장 지도점검 및 안전교육, 다중이용시설 화재 불시 화재 안전조사, 화재예방 홍보·교육 강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곳곳에서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 봄철 화재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