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폭행 피해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어 구급대원 폭언·폭행 금지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총 10건이 발생해(완산구 1건) 가해자 중 6명(60%)은 음주 상태에서 구급대원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기본법에서는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 방해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따라 전주완산소방서는 'SNS, 홈페이지, 전광판을 활용한 폭행 근절 홍보,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도민 접점 매체 알림 홍보, 구급지도관, 구급지도 교육 시 폭행피해 예방 사전·대응 교육, 구급대원 CCTV·웨어러블 캠' 등 홍보와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장비 필수착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구급대원 폭행 시 관계 법령에 따라 대처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