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송호석 청장은 새만금유역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을 이루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점검 계획을 6일 내놨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산지·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오염원을 말한다. 오염원은 도시지역 노상의 먼지나 공사장 주변에 쌓여있는 오염물질이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총 129개소로 개발사업장이나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3년 이내 미점검 사업장 등 96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면제 사업장 33개소는 자율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2023년 3월 현재, 관내 신고사업장은 총 328개소로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장이 137개소,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이 191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신고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운영 기준 준수, 기한 내 신고 및 변경 신고 이행 여부 등이다. 

사업장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에 따른 비점오염저감계획 준수 여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주기적 준설 여부 등을 점검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효율 저하 방지 및 시설관리 미흡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 결과 위반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을 개선토록 조치하고, 사후 점검을 통해 개선 완료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22년에는 사업장 100개소에 대해 점검해 신고 미이행, 저감시설 설치 및 관리 미흡 등 1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개선토록 조치했다.

박건우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팀장은 "사업장 내 주변 청소, 저감시설 자체점검 등 사업장의 자발적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비점오염원이 적법하게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