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대한에이즈연맹 전북지부는 1일 전주 객사 및 전북대학교 주변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에이즈 감염 경로의 99%는 성관계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전주시보건소는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상시 콘돔을 비치하고 있으며 또 내소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리플릿 배부, 에이즈 예방 교육 실시, 희망자에 한해서는 무료 익명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에이즈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