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은경)은 환경분야 재난대응·수습 역량 강화를 위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실시할 예정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훈련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대응 체계 점검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재난대응 역량 제고’를 목표로 이 기간 중 자체훈련과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대규모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태풍·호우 대비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자체 운영중인 자위소방대와 화재 대피 훈련, 응급처치 요령교육(심폐소생술 등)이 진행되고, 24일엔 유류 탱크로리 전복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해 '한국환경공단, 전라북도, 진안군' 등 6개 기관과 합동으로 사고대응 토의 훈련을 앞두고 있다. 

25일 '환경부,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산시'와 공동주관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했다.

페놀과 염산 유출로 인한 대규모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며, 3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훈련을 통해 실전상황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경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실제 재난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유관기관의 역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사고에 대비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