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10년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 1년은 민생경제 활력화와 비전 있는 도시발전을 핵심과제로 삼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량기업 48개유치, 희망근로 공공근로 사업 등을 통해 1만3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해피하우스 사업, 저출산 대책 추진 등 서민경제와  친서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탄소산업, 부품소재, 생물생명, 영화영상 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탄소산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전국 최초의 문화특구인 한스타일산업 특구가 지정됨으로써 한스타일 산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세계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를 의미하는 ‘한국 관광의 별’ 선정과 슬로시티 가입을 통해 국내ㆍ외에 관광도시이미지 구축과 더불어 35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를 만들었다.
아울러 도시의 내실을 튼튼하게 하고 도심을 젊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한 4+1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으며,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완공되고 주변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덕진광장, 동물원 광장, 전주역 광장을 아름답고 예술적인 공간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하지만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광역권개발 사업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효천지구, 만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일부 지연돼 아쉬움으로 남았다.

<송하진 시장 인/터/뷰>

“2011년에도  지역경제  부양에  매진할  것”

송하진(사진) 시장은 “2011년 신묘년에는 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지난해에는 민생경제 활력화와 비전 있는 도시발전을 핵심과제로 삼아 지역의 역량을 결집, 1만3천개 일자리 창출과 탄소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의 문화특구인 한스타일 산업특구가 지정되고 ‘한국 관광의 별’ 선정과 국제 슬로시티 가입을 통해 35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했다”며 “노송천 복원과 덕진광장 조성 등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시장은 “시는 2011년에도 어려운 경제여건과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이지만, 창의적 행정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천년전주’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0년을 내다보는 ‘탄소산업 중심도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한스타일 중심도시’ ▲활력 있는 도시재생을 위한 ‘창조적 아트폴리스’ ▲머물러 살고 싶고 서로 돕는 ‘따뜻한 복지도시’ ▲전북발전을 힘차게 견인하는 ‘새만금 중추도시’ ▲함께 만들고 함께 가꾸는 ‘상생하는 자치도시’ 등의 추진에 온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