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은 19~20일 이틀 간 전북 청년들 및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플로깅(Plogging)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와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분 동안 조깅만 한 사람은 235kcal를 소모했지만, 같은 시간 플로깅을 한 사람은 288kcal를 소모한 것으로 나타나 운동 효과는 물론 근력 증진에도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힘입어 환경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플로깅 참여인구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미래 주역인 전북 청년들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플로깅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한 이날 플로깅에서 참가자들은 생분해 봉투와 마대자루를 활용해 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 일원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 회복에 앞장섰다.

 

참가자들은 또 플로깅이 모두 끝난 뒤에는 제로웨이스트샵인 군산시 자주적관람 강연자 대표로부터 친환경 특강을 듣고, 5개 분임조로 나뉘어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활용한 친환경 실천계획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수소트럭, 수소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미래 주역인 전북 청년들과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