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23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은행 안전관리부 직원들은 전북동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은 참전용사들의 주거를 방문해 마루장판과 수도꼭지를 교체하고 선풍기, 쌀, 생수, 화장지 등 생필품도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참전 당시 소속 부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참전용사 박삼복(91), 이춘호(78) 할아버지는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불편한 살림살이를 살뜰히 챙겨주는 전북은행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살펴 드리자는 취지로 이번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