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는 전기차보급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옥 주차장 부지내에 공공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서는 지난해 환경부와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운영에 관한 부지사용 협약을 맺고 사옥 주차장 내에 충전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환경부에서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최근 3차례에 걸친 성능검사를 완료했다.

공사는 부지사용 협약에 따라 지역주민이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24시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공공급속 충전기는 완속 충전기와 달리 30분내 충전이 가능하며 한번 완충으로 평균 2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연내 급속충전기 1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운행중인 공용차량도 100% 친환경자동차(수소차 1대, 전기차 3대)로 교체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