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전북의 생존구도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결성된 전북도민대동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26일 (재)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발기인대회 및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포럼은 의장, 부의장, 본부장 등 집행부를 구성하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의장으로는 처음부터 포럼을 기획하고 결성에 주도적 역할은 한 김도영 예원예술대 교양학부 교수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한 포럼은 수석부의장에 최권상 (주)삼경테크 대표이사를, 상임부의장에는 강종화 전라북도 바둑협회 부회장과 차명화 전주비전대 겸임교수를, 부의장에는 김창길 한국자유총연맹 중앙위원과 염봉섭 남원시의원, 강민서 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를 임명했다.
김도영 의장은 취임사에서 “낙후된 전북지역 현실과 복잡다단한 현실경제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소시민들의 생활 속 애로와 정책들을 정밀하게 파악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여야 한다"면서 "기존의 정치·경제·행정·문화의 이해관계 틀에서 벗어나 전북의 모든 직능에 걸쳐 열린마음으로 연성력(soft power)과 경성력(hard power)을 집결해 전북의 첨단문화산업 발전과 행복안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정책의 틀을 정치권 및 지방행정과 숙의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설립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포럼은 전북지역의 각 직능 단체의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어젠다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향후 전북 도민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매 분기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자체 정책연구소를 통해 정책을 마련해 정치권과 지방행정에 제공하는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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